원래 향수가 취향을 많이 타고 사람에 따라 더 부각되는 향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사실 시향을 해볼수가 없어서 후기와 노트 구성만 보고 구입했어요. 시향지도 같이 구입해서 본제품 뜯어보기 전에 시향했는데 제가 생각한거랑은 달랐어요. 꽃향기를 제가 더 원했나봐요. 줄기같은 그린그린함은 좋은데 그 뒤에 따라오는 꼬릿함(식물 줄기에서 느껴지는 쌉쌀한 향과 따라오는 꼬릿꼬릿함 있잖아요. 그게 강해요ㅜㅜ) 이 제 코에 오래남으면서 속이 울렁거리네요ㅜㅜ 오히려 라일락스카이가 더 좋아서 나중에 라일락사서 레이어링 해보려고 본제품 안뜯고 뒀어요. 그리고 신시어우드는 딱 우디우디해요. 오래된 나무별장에서 여름에 온도 높을때 비오면 날거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모스그린은 처음에 맡았을때보다 여러번 시간차두고 맡아보니 점점 익숙해지면서 좋아지는거 같아요ㅎㅎ꼭 시향해보고 사시면 좋겠어요. 바닐라향이 진하면 전 속이 느끼해지는데 로에 바닐라 향수는 깔끔한 바닐라 느낌? 무조건 불호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좋아서 놀랐어요. 런드리고와 화이트셔츠도 섬유향수 느낌이긴한데 개성은 확실히 구분되는 아이들인거 같아요. 퍼스널컬러에 웜과 쿨같은 느낌? 시향지만 주문하면 배송비가 더 나오는 관계로 그냥 하나 사면서 시켰더니 저에겐 성공은 아닙니다ㅜㅜ 혹시 후기 보시는 스텝 계시면 라일락이랑 하쉬그린 레이어링했을때 그런 꼬릿함이 좀 나아질지 한번 여쭈어봐요ㅎㅎ답변 기다려봅니다^^

(2022-06-17 스마트스토어에서 등록된 구매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