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늘 너무 기분좋은 향에 취해서 주절거림이 너무 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요즘같은 코로나 시국에 필수가 되어버린 핸드워시가 로에에서도 만날 수 있다니 오픈하자마자 바로 겟! 하였습니다.

오늘 낮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꼼꼼하게 포장되어있으면서 감동을 주는 로에스타일 Eco-friendly 패키징이네요 :)

<<용기>>

이번에 또 한번 감동 받은 것은 핸드워시 용기였어요.

보통 핸드워시는 밀폐가 허술하면 배송중에 새기도 해서 조금 속상 했거든요.. 

근데 이번 로에 핸드워시는 무려 3중 밀폐였어요! 

로에스티커로 펌핑기와 본체를 한번 잡아주고,

펌핑이 헛돌지 않게 중간에 홀더로 한번 더 잡아주고,

마지막으로 펌핑을 돌려서 손쉽게 on/off할수 있는 펌핑기까지! 

제가 좀 많이 예민 할 수도 있는데, 저는 이 펌핑기에 진심이거든요 ^^;; ㅋㅋㅋ 

펌핑 1번하면 너무 적지도 너무 많지도 않은 적당한 비누양이 나와서 그 부분 또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용기디자인은... 말하기도 힘드네요... 반투명 용기와 까만색 펌핑기&레터의 조합! 심플하면서 너무 고급스럽잖아요!! :)

<<사용감>>

기존의 타사 핸드워시는 뽀득하게 씻기지만, 씻은 후 많이 당기고, 

특히 지금처럼 가을 겨울 시즌에는 손이 거칠어지면서 엄청 건조해지더라구요

(이번에도 사실... 혹시나 당길까봐 같이 핸드크림을 산건 안비밀 ^^;)

그런데 걱정이 너무 과했나봐요

평소에 쓰던 핸드워시하고는 다르게, 잔마무리가 촉촉하면서 피부가 보들보들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당기는느낌도 없고 거칠함이 덜하더라구요

<<향>>

이제는 말해뭐해 그냥 "로에 = 하쉬그린" 이 되어버린 이 마성의 시그니처 향은 끊을래야 끊을수가 없어요

저번에도 언급하였지만 장미 꽃향기 같은 향이 아니라, 물을 듬뿍 먹은 꽃줄기 풀내음이 주도적입니다. 

평소 꽃집에서 꽃 손질할 때 나는 향, 프레시 하고 그린한 향조를 좋아하시는 분은 분명히 극호일거에요!

손씻는동안 화장실에서 좋은냄새가 나니 손도 호강 코도 호강

손씻은 후에 나오면 향수 뿌린거처럼 잔향이 화장실에 잔잔하게 남아있어서 가족들도 같이 호강중입니다.

<<꿀팁>>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저는 손을 자주 씻는편이어서 본통은 집에 놔두고 휴대용 공병에 소분해서 들고 다니기로 했어요

핸드워시 향 자체도 지속력이 꽤나 있는 편이라 단독으로 사용할까 했는데, 조금이라도 더 향의 지속력을 높이고 촉촉한 제 손을 위해서 핸드크림을 발라주었어요. 지금 후기 쓰고 있는 동안에도 자꾸 킁킁 맡게 되네요 ^^

내일은 로에 핸드워시, 핸드크림, 향수 삼총사를 착장해서 인간 하쉬그린이 되어보겠습니다!

<<비나이다비나이다>>

하나둘 제품이 늘어나서 제 통장은 텅장이 되어가고있지만, 

그래도 드래곤볼 모으듯이 쏠쏠하게 모으는 재미도 있고, 향이 통일되어서 뭔가 저만의 시그니처 향이 생기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평소 로에랑의 피드백을 너무 잘 들어주시는걸 너무 잘 알기에... 몇가지 소원을 빌어보자면.... ㅎㅎㅎㅎ

- 자동차방향제... (인간하쉬그린과 함께 하쉬그린붕붕이를 만들어버리고픈 마음이.. ㅋㅋ)

- 바디워시&바디크림 (핸드워시와 핸드크림을 몸에 바르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꺌꺌꺌)

- 패브릭퍼퓸 (향수로 대체중이긴 한데.. 섬유가 혹여나 상하지 않을까 살짝 고민도 되긴하더라구용.. 탈취와 함께 향긋한 향이 같이 나는 패브릭 전용 퍼퓸이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

아무튼 별 5개로는 모자랄만큼 만족스러운 핸드워시입니다 :)

저 말고 다른 분들도 모두 그렇게 느끼시지 않으실까 싶어요 ^^

항상 좋은 제품으로 보답해주시는 로에

보석함에 꽁꽁 숨겨서 나만 알고 싶은 로에인데

요즘 사람들이 자꾸 물어봐서 큰 딜레마에 빠지곤 해요 ㅎㅎ

그래도 로에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