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드 뚜왈렛이라 그런지 지속력이 상당히 약합니다. 1시간반정도면 거진 다 날아가요. 그러나 생화향같은 경우는 탑노트 외의 미들~베이스노트까지 끌고가기가 굉장히 어려운걸 알기 때문에 전 이대로도 만족합니다. 향 자체는 처음 뿌렸을때만 풀냄새가 살짝 코를 찌르고, 조금만 지나면 편안해지는 향이에요. 독한 향은 아닌듯. 다른 리뷰처럼 정말 줄기 꺾은 향이 날까 싶었는데 정말 풀냄새가 나요. 너무 신기함... 미들노트와 베이스노트는 다른 파우더리한 향이나 머스크향이 섞이지 않은, 깔끔하게 사라지는 향이라서 매우 만족합니다. (타 사 비슷한 생화향수는 미들~베이스노트의 잔향이 파우더리한 향으로 남더라구요) 파우더리한 잔향이 남을 바에얀 아예 안남는게 좋더라구요. 향이 금방 날아가는건 자주 뿌리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