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저 로에 인스타에서 라일락향으로 나온다고 보고 계속 기다려서

출시 하자마자 샀어요. 얼마나 기다렸는지!

어제 도착해서 바로 시향해보고, 오늘 제대로 착향까지 해보고 후기 남겨요.

향을 맡아보지 못했지만,

로에의 기존 향들을 워낙 좋아해서 믿고 구매했는데

역시.. 뭔가 알수없는 그 자연스러우면서 조화로운 느낌이 확실히 있어요.

향 설명에서, 바람결에 불어오는? 실려오는?;; 라일락향기. 라고 했잖아요.

진짜 그래요. 

라일락 실제로 맡으면 취할듯이 찐~한 향인데, 바람에 실려오는 향기는 엄청 부드럽고 아련하잖아요?

그런 느낌이예요.

길 가다가 이런 향이 바람에 실려오면, 진짜 발걸음을 멈추게될 것 같아요.

첫느낌은, 부드러운 라일락향. 좀 푸릇한 느낌이 섞여있는데

하쉬그린처럼 재채기날만큼 푸릇한 향은 아니고

훨씬 얌전하고 은은해요. 

좀 지나니까, 신기하게 포근하고 피부에 착붙하는 느낌이예요.

마치 내 살에서 꽃향기가 나오는 느낌..? ㅎㅎㅎ 

진짜 부담없이 데일리로 뿌려도 좋을 것 같고

조신해보이고 싶은 날 뿌리기에도 딱이예요.

이번에도 뭔가 대란이 일어날 듯 한데요. 

이런 좋은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시 하자마자 구매한 보람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