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망고, 복숭아, 딸기, 리치 등 달달 과일향들에 빠져서 지내고 있었는데요 평소에 좋아하고 자주 쓰던 로에에서 신제품 피치앤티가 출시했다고 해서 바로 사봤어요! 복숭아 + 티 조합은 못참져!!ㅋㅋㅋ 먼저 로에 향수의 바틀은 심플하면서도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첫 분사시에는 너무 세지 않은 상큼함과 은은하고 달달한 복숭아 향이 기분좋게 다가옵니다 ㅎㅎ 너무 달큰하기만한 과일시럽같은 느낌이 아닌 플로럴향이 살짝 나면서 몸에 착 달라붙는 과일향 향수같아요! 거기에 차 향은 아주 은은하게 올라옵니다 너무 연한 백차느낌 아니고 진한 수색의 홍차도 아닌 딱 중간 느낌의 부드러운 향이네요 튈수 있는 복숭아 향을 살짝 잡아주는 용도로 가미된것 같아요 흔히 마시는 아이스티에 복숭아 통조림을 넣으면 이런느낌의 향일까요? 익숙하고 호불호 없이 대중적으로 예쁜 향이라고 느껴지네요 향긋한 홍차 위에 백도와 황도 조각이 떠있고, 그 옆에는 오스만투스 꽃송이가 놓여있는듯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향입니다 끝까지 향의 변화가 크게 없어서 처음 뿌렸을때 놀라거나 잔향에 실망하는 일은 없을것 같아요! 단독으로 뿌렸을때도 좋은향인데 레이어링해서 뿌려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어울릴만한 향들 골라서 나만의 향을 만들기에도 좋아보이네요 ㅎㅎ 싱그러운 향이나 복숭아향 좋아하시는 분들은 로에 피치앤티 만한 향수가 없을것 같아요!!

(2023-05-11 스마트스토어에서 등록된 구매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