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친구랑 대림창고 갤러리 갔는데 입구에 있는 전시공간에서 너무 좋은 향기가 나는거예요.

막 꽃집에 가면 가는 그런 싱그러운 꽃향기 있잖아요.

그래서 뭐지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저기 전시해둔 몇개의 전시품(?)에 향이 나게 해두었더라구요.

설명 읽어보니 그 향이 하쉬그린이라고 해서 신기했었어요.

그리고 나중에 인스타에서 보니까, 그 향이 인기가 많아서 향수로 만들었다고 하길래

나도 사야지! 했는데

사려고 보니 어느새 품절 T.T

근데 이번에 그 향수가 재출시 되었다고 해서 엄청 검색해보고

드디어 구매 했어요. 친구랑 저랑 둘다요!

가격은 또 왜이렇게 저렴한가요.

향은 진짜 꽃집에 가면 날것 같은 그런 향이예요.

처음에는 잔디 깎고나면 나는 것 같은 그런 초록색 느낌의 향인데

거기에 꽃향기가 섞였어요.

딱 무슨 꽃향기다 그런 느낌이 아니라.. 여러 꽃이 막 섞여있는 꽃집에서 나는 그런 향이거든요.

향수 뿌린거 같지 않고

꽃다발 안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예요!

지속이 아주 길지는 않아서, 저는 같이 받은 공병에 덜어서 가지고 다니고 있어요.

휴대용 향수도 출시되면 좋을것 같아요!

그래도 이런 상큼한 향 치고는 지속이 나쁘지 않아요.

조말론 향수들이나 아덴 그린티같은 향수보다는 지속이 10배는 긴듯;;

아무튼 저는 대만족이예요!

이제 막 출시되서 그런지 아직 후기가 없어서

1등으로 길게 써봤어요.

단종하지 말고 오래오래 팔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