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반짝반짝이랑 같이 사용해보았어요.

정신이 반짝반짝은 엄청 상큼상큼 시원한 느낌인데,

요건.. 정말 이름처럼, 사랑에 퐁당 빠질것 같은 예쁘고 사랑스러운 향이네요.

진짜 맡자마자 딱 장미향인데, 막 가볍고 달달하고 머리 아픈 향이 아니라

장미랑 다른 꽃들을 풍성하게 섞어서 만든 부케 한다발에서 날 것 같은 꽃향기예요.

이런 향이 흔하지 않은데, 천연향으로 만들었다니 신기해요.

상큼달달 가벼운 꽃향은 아니니 참고하시구요.

신랑도 이거 보고 딱 뿌려보더니, 처음엔 향이 진하다고 하더니

10초 후에;; 아니네. 이거 은은하고 좋네~ 이렇게 얘기했어요.

(아니.. 뭐든지 뿌리자마자 코를 박고 맡으면 향이 진하잖아요? 무지한 신랑;;)

저는 피부보다는, 옷에 뿌리니까 향이 훨씬 오래 가더라구요.

은근, 침실에 뿌려도 은은하고 포근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더불어, 세상 로맨틱한 느낌!)

요거랑 같은 향으로, 향수가 나와도 참 좋겠다 싶습니다.

아참. 그리고 이게 용기 색이 너무 예뻐요. 핑크도 아니고, 코랄도 아닌... 딱 예쁜 색!

예쁘니까, 센스있게 집들이 선물로 해도 좋을것 같네요.